사회
성남 재개발 홍보관 큰불…소방관 1명 중상
입력 2013-06-02 09:00  | 수정 2013-06-02 10:15
【 앵커멘트 】
경기도 성남의 재개발 홍보관에서 큰불이 나 소방관 1명이 크게 다치고,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대전에선 백화점 지하 주차장 창고 화재로 고객 수백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신동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려앉은 건물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소방관들이 세차게 물을 뿌려보지만, 기세가 꺾일 줄 모릅니다.

경기도 성남시 재개발홍보관에서 불이 난 건 어제(1일) 오후 5시쯤.

이 불로 9층 높이에서 물을 뿌리던 50살 노 모 소방장이 추락해 크게 다쳤습니다.


또, 홍보관 건물이 타고, 인접 오피스텔로 불이 번지면서 주민과 상인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지하 주차장 안에 연기가 자욱합니다.

어제(1일) 저녁 8시 반쯤 대전 한 백화점 지하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폐점 시간과 겹쳐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쇼핑객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담뱃갑과 재떨이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1일) 오후 5시쯤엔 서울 정릉동 한 초등학교 인근 경사로에서 56살 유 모 씨의 대형 이삿짐 화물차가 차량 5대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8살 정 모 씨 등 7명이 다쳤고, 차량과 전신주, 보도 난간 등이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유 씨 화물차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easternk@mbn.co.kr]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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