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 오클라호마에 또 토네이도…5명 사망
입력 2013-06-01 20:01  | 수정 2013-06-01 22:13
【 앵커멘트 】
미국 오클라호마에 또다시 토네이도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불안한 주민들이 잇따라 도시를 떠나고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거대한 회색 회오리바람이 몰려옵니다.

열흘 만에 또다시 미국 오클라호마에 나타난 토네이도입니다.

"세상에, 우리 빨리 이동해야 해"

이번 토네이도로 모두 5명이 숨지고 5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일부는 중상이라고 병원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워 시간대에 도로를 덮쳐 일부 운전자가 실종됐고 차량의 피해도 컸습니다.

17만 가구의 전력 공급도 끊겼고 공항도 사실상 폐쇄됐습니다.

당국은 즉각 구조작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피해 범위가 워낙 넓은 데다 비까지 내리면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오클라호마에 초대형 토네이도가 덮쳐 24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토네이도의 위력을 한차례 경험한 오클라호마 주민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둘러 피난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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