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주식펀드 수익률 한주만에 상승 전환
입력 2013-06-01 18:34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이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엔화 약세 진정에 힘입은 증시 강세로 한주만에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기준으로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63% 상승했습니다.

코스피200의 선전으로 K200인덱스펀드는 1.75%의 수익률을 보이며 주식형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습니다.

일반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는 각각 1.27%, 1.09% 상승했고, 배당주식펀드는 0.89% 올랐습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61%, 0.27% 상승했습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는 0.18% 상승했지만 시장중립과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07%, 0.02% 하락했습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천535개 펀드 중 726개 펀드가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습니다.

레버리지펀드 외에 운수장비, 은행 업종이 높은 수익률을 보여 관련 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코스피200의 2.2배를 추종하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가 3.93%의 수익률을 올리며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습니다.

주간 성과 상위 10개 펀드 모두 인덱스펀드였으며, 그 중 7개 펀드가 레버리지펀드였습니다.

KRX 미디어통신지수를 추종한는 '미래에셋TIGER미디어통신상장지수(주식)'는 3.57% 하락하면서 주간성과 하위에 머물렀습니다.

국내채권펀드는 채권금리의 상승으로 한 주간 -0.28%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초단기채권펀드는 0.03%의 수익률로 채권형펀드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습니다.

일반채권 및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19%, -0.22%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하이일드채권펀드도 0.15% 하락했습니다.

중장기물 금리 급등으로 중기채권펀드는 0.39% 하락하며 채권펀드 중 가장 부진했습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47개 국내채권펀드 가운데 9개 펀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평균 가중평균만기가 0.18년인 '하나UBS 4[어음]'펀드가 0.05%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해외주식펀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종료설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46% 하락했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은 각각 0.84%, 1.22% 하락했고, 커머디티형은 0.18% 상승하며 지난주에 이어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본주식펀드는 5.92% 하락하며 전주에 이어 약세를 이어갔다. 중국주식펀드는 0.92% 상승해 소유형 해외주식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북미주식펀드는 지난 한달 간 상승폭을 줄여오다 -0.25%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인도주식펀드는 소폭 하락하여 -0.44%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개별펀드 중에서는 중국주식펀드인 'JP모간차이나자(주식)A'펀드가 2.96% 상승해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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