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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장승’ 매팅리 “선수들의 투혼 자랑스럽다”
입력 2013-06-01 13:46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콜로라도 덴버) 김재호 특파원] 선수들의 투혼이 자랑스럽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연장 접전 끝에 콜로라도를 물리친 선수들을 높이 평가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5로 승리했다. 9회말 동점 홈런을 맞으며 무너질 위기에 처했지만, 10회초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는 이번 시즌 다저스가 연장에서 거둔 첫 승리이기도 했다.
매팅리는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투혼을 가지고 싸워준 점이 몹시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의 투지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앤젤스 원정에서 2연패 했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오늘 경기에서도 끈질기게 늘어지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리그도 나쁘지 않았다. 9회 홈런 상황은 상대 타자가 잘 친 것이었다. 끈질기게 파울을 끊어낸 결과”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리그를 감쌌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아깝게 승리를 놓친 클레이튼 커쇼는 리드를 뺏겼지만,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날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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