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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서 사카자키균 검출 은폐 의혹
입력 2006-10-23 21:37  | 수정 2006-10-23 21:37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분야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은 식약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식약청은 지난해 11월 외부기관에 의뢰한 용역보고서에서 유통 10개 제품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됐고, 이 가운데 4개 제품은 균에 치명적인 영아용 분유라는 사실을 통보받고도 지금까지 이를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카자키균은 뇌수막염과 수막염, 패혈증, 괴사성 장관염 등을 유발하는 세균으로, 이 균에 감염돼 발병하는 뇌수막염의 경우 치사율이 40∼8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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