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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연속 안타 ‘중단’…사구만 15번째
입력 2013-06-01 11:25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무안타로 그치며 몸에 맞는 공만 하나 추가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이어온 4경기 연속 안타도 멈췄다. 시즌 타율도 0.295에서 0.289로 조금 낮아졌다.
하지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몸에 맞는 공은 시즌 15번째.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추신수는 2009년 개인 통산 최다 사구 17개에 2개만 남겨놨다.
추신수는 1회와 3회 두 차례 타석에서 피츠버그 선발 웬디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1루 땅볼,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팀이 1-0으로 앞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사 1루 상황서 몸에 공을 맞고 출루했다. 신시내티는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추신수도 홈을 밟지 못했다.

네 번째 타석은 아쉬웠다. 로드리게스와 2B2S서 7구째 승부를 벌이다 삼진으로 물러났다. 4-0으로 앞선 8회초 득점 찬스도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피츠버그의 바뀐 투수 마이크 자거스키를 상대로 2사 2, 3루 상황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2구째를 노려 2루 땅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무안타에 그쳤지만, 신시내티는 9회초에도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더 추가해 6-0으로 이겼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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