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여대생 살해 20대 용의자, 살해 후 다시 클럽행…'세상에'
입력 2013-06-01 10:09  | 수정 2013-06-01 18:04
대구 여대생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20대 남성이 검거돼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여성이 실종 당시 탔던 택시 기사 A씨를 이번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보고 긴급체포했으나 A씨는 범행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로부터 피해여성을 태워 가는 도중 웬 남자가 애인이라며 택시를 세워 뒤에 함께 타 방향을 돌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20대 용의자를 새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당시 20대 용의자는 대구시내의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남성은 경찰조사에서 피해 여성을 자신이 사는 원룸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고 시인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피가 끓는다”, 무서워서 술 마시겠나”, 범행 이후에도 클럽에 가 술을 먹고 있었다니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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