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아담 윌크가 한화 이글스전 1승을 위해 세 번째 나선다.
아담은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한화전에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아담은 올 시즌 2승4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 중이다. 한화 선발 윤근영은 3홀드 평균자책점 7.08을 마크 중이다.
지난 4월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첫 번째 등판에서는 5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김태균은 2회 1점, 4회 2점 홈런을 쳐내며 아담을 괴롭혔다. 팀은 5-8로 졌다.
아담은 5월8일 마산구장에서 설욕에 나섰다.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흔들렸고 결국 4-6으로 패했다. 아담으로서는 자신이 승리를 따내지 못한 것뿐만 아니라 두 경기 모두 팀이 져 아쉬움이 더욱 컸다.
아담은 김태균에게 4타수 2피안타(2피홈런), 최진행에게 4타수 2피안타(1피홈런)으로 가장 약했다. 이어 오선진에 6타수 2피안타, 이양기, 이학준, 정범모에게 3타수 1피안타를 기록했다.
이담이 한화전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홈런이다. 한화전에 내준 5점 중 4점을 홈런으로 내줬다.
홈런은 올 시즌 아담을 괴롭히고 있다. 피홈런이 너무 많다. 10경기에 출전해 10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세 번째 등판부터 7경기 연속 피홈런을 맞고 있다. 2개의 홈런을 내준 것도 두 차례. 땅볼/뜬공 비율이 0.73인 아담이 넘어야 할 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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