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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분 좋다”
입력 2013-05-31 22:25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친 이성열(넥센 히어로즈)이 환하게 웃었다.
넥센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29승14패가 된 넥센은 같은날 롯데 자이언츠에 패한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2일 만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4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지며 22승1무22패가 됐다.
이성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나 12호 홈런을 쳐내며 이 부문 1위 최정(SK 와이번스)에 한 개차로 다가섰다.

경기 후 이성열은 지난 경기에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좋지 못해 좀 더 집중했다. 마지막에 잘 대처해 홈런으로 연결됐다. 넘어갈 줄 몰랐는데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열은 전 구단 상대로 홈런을 친 것에 대한 질문에 몰랐다”고 답한 후 기분이 좋아서 감독님을 미는 세리머니 과격하게 했다”고 전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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