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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승’ 옥스프링, “강민호와의 호흡 최고”
입력 2013-05-31 21:55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박찬형 기자] 포수 강민호가 요구한데로 잘 들어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크리스 옥스프링이 시즌 6승을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옥스프링은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6승(3패)을 따냈다. 이날 승리를 따낸 옥스프링은 지난달 25일 SK전 이후 6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옥스프링은 최고구속 146km의 직구를 중심으로 슬라이더, 커브 등의 변화구를 적절히 배합해 삼성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옥스프링은 경기 종료 후 직구와 변화구 모두 강민호가 요구한데로 잘 들어갔다”며 제구의 좌우와 상하 모두 좋았다. 오늘은 내가 생각하던 구종과 포수가 생각했던 구종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어 옥스프링은 타자들이 초반부터 대량 점수를 올려 여유롭게 투구를 펼칠 수 있었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분 좋다”고 말했다.
[chany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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