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회서 진주의료원 국정조사

【 앵커멘트 】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가 결국 국회의 국정조사에서 다뤄지게 됐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밖에 가계부채 청문회를 열기로 하는 등 6월 임시국회에서 다룰 현안에 합의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야가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국회 국정조사는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파동 국정조사 이후 5년 만으로, 여야는 이번 기회에 공공의료 전반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정성호 /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공공의료정책을 어떻게 취하고 또 국회나 중앙정부 차원에서 어떤 지원과 대책을 해야 하는지…."

여야는 또 급증하는 가계부채 문제를 다룰 청문회를 열고,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와 경제민주화 법안도 6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오전에 6월 국회 일정을 합의한 여야는 오후엔 나란히 소속의원 워크숍을 열고 세부 전략 마련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은 창조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주력하고

▶ 인터뷰 : 최경환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창조경제 기반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문제, 경제민주화 등 경제·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그런 문제(를 다룰 것입니다.)"

민주당은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법안 처리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전병헌 / 민주당 원내대표
- "'을'의 고통에, 절규에, 비명에 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꼭 지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6월 임시국회는 다음 달 3일부터 7월 2일까지 30일간 열립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민병조,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