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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쾌’ 김주찬, 57일 만에 1군 엔트리 등록
입력 2013-05-31 17:46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김주찬이 마침내 1군에 돌아왔다.
김주찬은 31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지난달 4일 말소됐던 김주찬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건 57일 만이다.
김주찬은 지난달 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1회 유창식의 공에 맞아 왼쪽 손목을 크게 다쳤다. 정밀 검사 결과 왼쪽 손목 척골 골절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다.
김주찬은 재활 훈련을 통해 1군 복귀를 준비해왔다. KIA는 그라운드 복귀까지 당초 6~8주를 예상했지만, 6월 복귀를 염두에 뒀다. 방망이를 잡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상당히 빠르게 돌아온 셈이다. 그만큼 최근 주춤한 KIA가 김주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방증이다.
한편, KIA는 신인 포수 이홍구도 김주찬과 함께 불러들였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의 지명을 받은 이홍구는 첫 1군 무대를 밟았다. 이홍구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21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7푼4리 8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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