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 영동지역 강풍·폭우 피해 속출
입력 2006-10-23 17:22  | 수정 2006-10-23 17:22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던 강원 영동지역에 태풍 수준의 바람을 동반한 폭우로 일부 지역 해안가 곳곳이 침수되고 도로가 또다시 유실돼 주민들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3일) 오후 2시 현재 강수량은 미시령 299㎜, 강릉 238.5㎜, 속초 209㎜, 춘천 56㎜ 등입니다.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강원 동해안 영동지역은 고압선이 절단돼 정전사태가 빚어졌고 일부 해안 저지대가 침수되는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밖에 강릉과 속초 등 영동지역 도심 구간 곳곳에서는 가로수와 각종 시설물이 강풍으로 찢기고 부러지는 등의 피해도 속출했으며 양양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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