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거지의 청춘 강연은 지난 해 EP ‘밥줄을 발표하고 진행한 인터뷰로 시작됐다. 김거지의 인터뷰를 보고 감명을 받은 한 고등학교의 관계자가 김거지에게 자신의 학교에서 청춘에 대해 강연해 줄 것을 요청했고, 김거지의 강연이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까지 꾸준히 강연을 이어오고 있는 것.
김거지는 나를 어떻게 아시고 강연을 요청하시는지 신기하다”며 강연이라기보다는 내 얘기가 담긴 토크 콘서트라고 하고 싶다. 그냥 젊은 청춘들과 함께 수다도 떨고 얘기도 들어주다 온다. 기존에 하던 버스킹에 나의 이야기가 더해진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6월에도 그의 강연 행보는 이어진다. 6월 1일에는 신촌 채화당에서, 8일에는 대학로 KFC 앞 거리 무대에서 연이어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최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구두쇠 역시 자신의 현실에 치여 너무나 청춘을 아끼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며 젊은 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