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마이애미 말린스가 9연패 수렁에 빠졌다.
마이애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마이애미는 1회 폭투를 틈타 선취점을 올렸지만, 6회 들어 선발 리키 놀라스코가 맷 조이스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맞았다.
7회 홈런으로 1점을 추가 실점한 마이애미는 8회 2-3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9회 무사 1,2루에서 벤 조브리스트에게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으며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지난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3-7로 패한 이후 내리 9경기를 졌다.
마이애미는 13승 41패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꼴찌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는 19.5경기차로 벌어졌다.
한편, 탬파베이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알렉스 콜롬은 빅리그 데뷔 무대에서 승리를 낚았다.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빅리그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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