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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베켄바워 방한, 정몽준 명예회장에 훈장 전달
입력 2013-05-31 11:01  | 수정 2013-05-31 11:07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독일 축구의 전설이자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의 명예회장인 프란츠 베켄바워가 한국을 찾는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베켄바워 회장이 6월3일 오전 9시30분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베켄바워는 독일정부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에게 수여하는 독일 대십자 공로훈장의 추천 이유와 축구 발전을 위한 한독 양국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베켄바워 명예회장은 3일 새벽에 방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일 저녁 독일대사관이 정몽준 명예회장 훈장 수여를 축하하기 위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 뒤 4일 출국한다.
2006독일월드컵 유치위원장이었던 베켄바워 명예회장은 당시 FIFA 부회장이던 정몽준 의원이 대회 개최에 적극적으로 협력했던 것을 고맙게 생각해오다 독일 정부에 훈장수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2006독일월드컵 개최에 기여하고 한국과 독일간의 경제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독일 정부로부터 대십자 공로훈장(Commander's Cross of the Order of Merit)을 받을 예정이다.
[lastuncl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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