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수 김상혁 만취상태서 '성추행'
입력 2013-05-30 20:00  | 수정 2013-05-30 21:07
【 앵커멘트 】
그룹 클릭비 출신의 가수 김상혁 씨가 술에 취해 모르는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5년에도 음주 뺑소니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논현동의 한 거리.

가수 김상혁 씨가 어제(29일) 밤 11시 반쯤 이 거리에서 모르는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술에 취해 있던 김 씨가 길 가던 여성을 붙잡고 강제로 끌어당겼던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술이 많이 취해서 손목을 잡아끌면서 같이 가자는 식으로…. 신체접촉이 있었고 그러다 보니까 (여자는)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

김 씨는 술에 만취해 말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측은 아직 혐의를 인정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김 씨측 관계자
- "제가 상혁이를 데리고 있긴 한데…. 제가 일을 보고 있어서 이따 통화가 가능할 듯합니다."

김 씨는 지난 2005년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빚어 방송 활동을 중단했고 최근 복귀를 준비해왔습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영상취재 : 한동호 VJ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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