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개인병원·지자체, 해외 환자 유치에 앞장
입력 2013-05-30 19:01 


최근 국내 의료 관광객 수는 2011년을 기준으로 12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용 관련 병원과 지자체들은 의료관광 산업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성형외과·피부과와 같은 미용 관련 병원은 최신식 웹사이트를 구축하거나 호텔 객실을 제공하는 등 해외 바이럴 마케팅을 위해 병원 서비스를 중점으로 접근했다.
특히 최근 다국어 ‘반응형 웹을 도입한 드림메디컬그룹과 드림 성형외과는 다양한 모바일 환경에 적극적인 네트워크 확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모발이식센터는 의료 서비스와 특급호텔의 숙박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 ‘메디텔(Meditel) 형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한편 지자체에서도 의료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의료관광협회를 출범시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눈길을 끌었다.
‘강남구 의료관광협회에 출범한 강남구는 항공사와 업무 협약, 의료관광 동영상 및 특화상품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국어 홈페이지를 구축한 강서구는 관내 종합병원과 전문 의료기관을 아울러 2014년까지 공항대로 주변 2㎢ 규모의 ‘의료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해 이목을 끈다.
전북도는 원광대병원 및 익산시와 함께 ‘양·한방 협진 암치료도시 사업을 진행해 전북지역 의료기관을 찾는 해외 환자가 4년 새 3배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올해 ‘지역 해외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술 육성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의료관광을 위한 전문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환자유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경헬스 편집부 [mkhealth@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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