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성인연극 출연 계약한 여배우 편지 한장만 남기고‥
입력 2013-05-30 15:46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2'에 출연하기로 했던 여배우 이모씨가 공연을 앞두고 돌연 잠적했다.
‘교수와 여제자2 측은 30일 "현재 출연 중인 배우 이유린씨가 부산 공연을 끝으로 은퇴한다. 이유린씨의 후임으로 연습 중이던 모델 이 모양이 계약을 마치고 연습 중에 편지 한 통만 남기고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씨의 편지에는 '막상 무대에 오르려니 두렵다. 너무 쉽게 생각한 것 같다. 죄송하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며 "성인연극 특성상 노출 가능한 배우가 필요하지만 이 연극을 소화할 여배우가 없어서 이번 부산 공연을 끝으로 ‘교수와 여제자2를 완전히 접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인연극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던 ‘교수와 여제자2는 6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부산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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