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대만산 전분 가공식품 잠정 판매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지난 27일 싱가포르 농림수의청이 현재 유통 중인 대만산 전분 가공식품에서 공업용 첨가물인 말레산(Maleic acid)이 검출돼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말레산은 플라스틱 가소제, 윤활유 첨가제 등으로 사용하는 물질로 식품과 함께 섭취할 경우 비교적 독성이 낮아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이 국내에 수입된 사실은 없었으나 10곳의 식품제조업체 중 2곳이 국내로 수입돼 잠정 판매금지 및 수거함에 따라 사용 여부를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입단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대만산 전문 가공식품을 수입할 경우 대만정부가 인정한 검사기관에 검사 성적서를 제출하도록 방침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매경헬스 편집부 [mkhealth@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