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이종환(75)이 폐암 투병 끝에 30일 별세했다.
고 이종환은 1964년 MBC 라디오 PD로 입사했다. 이후 ‘한밤의 음악편지 ‘밤의 디스크쇼 ‘지금은 라디오시대 등을 진행하며 최고 DJ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특히 1981년 첫 전파를 탄 ‘밤의 디스크쇼는 당시 청소년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고인은 1996년 최초로 ‘골든마우스상을 수상한 DJ이기도 하다. 이 상은 20년 동안 라디오를 진행한 DJ에게 주는 상이다.
고 이종환은 지난해까지 TBS 교통방송 라디오 ‘이종환의 마이웨이를 진행해 왔다. 그러다 같은 해 폐암 진단을 받은 후 방송에서 하차했다.
한편 고 이종환은 30일 오전 1시께 폐암 투병 중,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MBN스타 안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