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대한민국이 다시금 FIFA가 주관하는 빅 이벤트 개최를 노린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29일, 2017년 개최되는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유치를 위한 유치의향서(Declaration of Interest)를 지난 7일 FIF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치 활동과 관련된 향후 일정은, FIFA가 최종적으로 의향을 나타낸 회원국들에게 유치 동의서(FIFA Hostiong Agreements)를 보내오게 되고 이를 통해 다시금 유치 경쟁국의 의향이 확인된다. 이후 7월15일까지 각 회원국은 개최 조건과 상황(Terms and Conditions)을 제출함으로써 유치의지를 재차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후 11월15일 유치신청서(completed Bid Packages)을 포함한 개최동의서를 FIFA에 제출하게 되며 이를 통해 FIFA는 2013년 12월 FIFA 집행위원회의에서 2017 U-20 FIFA 월드컵의 개최지를 결정한다.
현재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회원국은 한국을 포함해 바레인, 프랑스, 멕시코, 폴란드, 아일랜드,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 튀니지, 우크라이나 등 총 1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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