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라톤 선두, 결승 테잎 앞 서 '콰당'
입력 2006-10-23 10:22  | 수정 2006-10-23 10:22
마라톤 경기에서 1등으로 결승선에 들어올 때의 기분을 상상해 보셨습니까.
그런데 지난 주말 열린 시카고 마라톤의 우승자는 그다지 유쾌하지 않게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3천 5백여명의 건각들이 참가한 시카고 마라톤. 2시간이 넘는 경주 끝에 올 보스톤 마라톤 우승자 케냐의 로베르트 체루이요트가 선두로 결승선을 향해 들어옵니다.


결승 테이프를 끊으려는 찰나에 체루이요트가 미끄러져 머리를 그대로 땅에 부딪혔습니다.

피를 흘리면서 몇 분 동안 쓰러져 있는 체루이요트, 2등과 3등 선수들이 차례로 어오고 진행 요원들은 뒤늦게 미끄러운 결승선을 정리합니다.

부상은 다행히 가벼운 뇌진탕으로 판명이 됐고 넘어지면서 상체가 결승선을 통과한 덕에 2시간 7분 35초의 기록으로 체루이요트의 우승이 인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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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엘 클라시코로 불리는 스페인 축구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빅 매치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경기.

레알 마드리드, 경기 시작 3분만에 라울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홈 관중을 열광시킵니다.

후반 5분 레알 마드리드의 역습. 호비뉴가 오른편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드 반니스텔로이가 왼발 발리슛으로 골 네트를 갈랐습니다.

바르셀로나 호나우디뉴의 날카로운 프리킥은 골키퍼 카시야스의 선방에 막히고 결국 마드리드가 숙적 바르셀로나에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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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아직 10월이지만 유럽 알프스에서는 겨울 스포츠 대회들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스노우보드 월드컵 2차 시리즈 알파인 대회전 경기에서 스위스의 시몬 쇼흐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몬의 친동생 필립은 3위에 올라 형제 스노우보더의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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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테니스투어 취리히 오픈 결승에서 미녀 테니스 스타들이 맞붙었습니다.

테니스의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가 슬로바키아의 다니엘라 한투코바를 맞아 1세트에서 게임스코어 6-1의 손쉬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한투코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6-4로 한투코바가 2세트를 따냈습니다.

마지막 세트 샤라포바가 게임스코어 2-1로 앞서나가면서 분위기를 잡았고 결국 6-3으로 승리하면서 지난 US오픈에 이어 올 시즌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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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시금치 리콜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데 이어 이번에는 계란 샐러드 리콜 파동을 치르고 있습니다.

농산품 가공업체 밸러드사는 자사의 계란 샐러드 제품이 치명적인 박테리아 감염을 유발할 위험이 있어 뉴욕주를 포함한 미국 17개 주에 걸쳐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밸러드사는 박테리아 오염 정도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끝날 때까지 제품의 생산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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