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경기 중 타구에 맞았던 류현진(LA다저스)이 우려를 씻어내는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앤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절뚝거리며 덕아웃으로 들어갔던 류현진은 5회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첫 타자 켄드릭을 2구만에 2루수 땅볼로 솎아낸 이후, 칼라스포를 3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류현진은 이어 이아네타마저 루킹삼진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세 타자를 요리했다.
5회 말 다저스의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루이스 크루즈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다저스가 LAA에 2-0으로 앞서 있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