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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브 류스`가 돌아왔다..류현진 2루타 작렬
입력 2013-05-29 12:07  | 수정 2013-05-29 12:3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타격 감각을 회복했다.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LA앤젤스와의 경기에서 3회 첫 타석에 들어서 2루타를 기록했다.
공 세 개를 흘려보낸 그는 4구째를 밀어쳐 우중간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이 타구는 우익수 키를 넘겨 바운드 된 뒤 오른쪽 담장을 그대로 맞혔다. 류현진은 2루까지 내달려 슬라이딩했다.
류현진은 애리조나 원정에서 3타수 3안타를 치며 '베이브 류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최근 타석에서 부쩍 소심해진 모습이었다. 투구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상대 투수 조 블랜튼을 상대로 적극적인 배팅을 해 안타를 만들었다.

특히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기록한 6개의 안타 중 5개를 밀어치면서 밀어치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다저스의 첫 안타이기도 했다. 그러나 동료들이 도와주지 않았다. 칼 크로포드가 삼진, 마크 엘리스가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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