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 레알 마드리드가 방문한다. 다저스 야구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경기를 하기 위해서다. 다저 스타디움에서 오는 8월 유럽 빅클럽들이 참가하는 축구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LA타임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하는 LA갤럭시가 오는 8월 4일 유럽 3개 팀을 초청, 다저 스타디움에서 축구 친선경기를 연다고 밝혔다. 다저스와 LA갤럭시는 이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30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가질 예정이다.
유럽 클럽이 프리시즌 미국을 방문하는 일은 흔하다. 그러나 야구장에서 축구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번 경기는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첫 번째 축구 경기가 될 예정이다. 경기가 열리는 8월초는 다저스가 중부 원정을 떠나는 시기이기에 일정 조정에 문제가 없다.
다저 스타디움은 이미 2014년 1월 미국프로아이스하키(NHL) 경기 개최를 예정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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