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추가 핵실험 가능성 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가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무디스는 최근 KT&G 주최로 뉴욕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북한의 2차 핵실험 강행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공연히 도발적인 행위를 자행해 왔던 북한의 지난 행동 패턴을 보면 추가 핵실험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무디스는 그러나 향후 한국 신용등급 평가는 북한의 지정학적 위험과 경제 위험과 이에 따른 한국의 신용 펀더멘털의 변화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무디스는 북한의 핵실험 선언에도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에 손상이 없다고 판단해 현재 한국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당장에는 북한의 핵실험 이슈에 따른 한국 신용등급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