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日언론, 이대호 7호 홈런에 “제비 콧대를 꺾었다”
입력 2013-05-29 07:55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빅보이 이대호의 맹활약에 일본 언론이 극찬을 하고 나섰다.
일본의 스포츠전문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29일 이대호가 7호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맹활약으로 오릭스의 인터리그 선두 행진에 공헌하고 있다”면서 강렬한 파워로 제비(야쿠르트)를 잡았다. 이대호가 좌완 왕국의 콧대를 꺾었다”고 극찬했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교류전서 7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이대호는 1회 1타점 2루타로 팀에 선제 타점을 안긴데 이어 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야쿠르트 선발 무라나카 교헤이의 4구째 147km짜리 속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이자 15일 한신전 솔로홈런 이후 9경기만에 터진 귀중한 홈런이었다.
이날 활약으로 이대호는 타율 3할3푼9리 33타점을 기록하며 타율 1위, 타점 2위에 올랐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기간 동안 타율 4할7푼1리 1홈런 5타점의 완연한 상승세다.
이대호는 1회 선취 득점 찬스에서 불러들이고 싶었다. 홈런 상황은 밋밋한 볼이었다. 추가점을 뽑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힌 이후 이토이가 뒤에 있어 나와 승부를 피하는 일이 줄어들고 있다”며 최근 상승세의 공을 팀 동료에게 돌렸다.
[one@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