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매년 5건 국가 고질병 고친다"

【 앵커멘트 】
박근혜 정부가 5년 동안 추진할 국정과제 140건을 확정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성과를 특히 강조했는데요.
매년 고질병 5건씩을 정해 해결하고 국민이 피부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장차관이 현장을 챙기라고 주문했습니다.


【 기자 】
오늘(28일)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정부 5년간 달성할 목표인 140개 국정과제를 확정했습니다.

140개 국정과제는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 기반 구축' 등 4대 국정 기조와 14대 추진전략으로 분류됩니다.

특히, 인수위가 제시했던 국정과제에서 빠져 논란이 됐던 '경제민주화' 용어가 부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정과제에 대한 평가는 어느 정도 추진됐는지 진도율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가 얼마나 났는지가 기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국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성과가 얼마나 나타나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장차관이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정책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파악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국정과제 진행 과정도 '신호등 관리체계'를 도입해 정상추진은 초록색, 문제발생 노란색, 과제완수 곤란은 빨간색으로 표시해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정과제 가운데 그동안 구조적 난제로 여겨졌던 과제 5건씩을 매년 정해 해결할 방침입니다.

당장, 올해는 다음 달부터 학교폭력 대책과 맞춤형 복지전달 체계,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 "박 대통령은 국민행복에 이바지하지 못하는 정책은 없는 정책이라며 140개 국정과제의 철저한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