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육아·가사에 경력단절 대졸여성 평생 6억3천만원 손실
입력 2013-05-28 17:07  | 수정 2013-05-28 17:08
육아·가사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로 여성인력 한 명이 평생 4억7천만원의 잠재소득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임금이 높고 재취업이 힘든 대졸 여성은 손실소득이 총 6억3천만원에 달했습니다.

이혜림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28일 '여성 경력단절에 따른 소득손실 크다'란 보고서에서 "생산성이 높은 대졸 여성 인력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해 경제 전체적으로 손실을 입고 있다"며 이 같은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여성고용률은 지난해 48.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56.7%에 크게 못 미치며 특히 20대엔 고용률이 60%를 넘지만 30대로 넘어가면 육아·가사 부담에 55%로 확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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