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학교 자유학기제, 중간·기말고사 안 본다
입력 2013-05-28 14:00 
【 앵커멘트 】
2016년부터 전국의 중학교에 도입되는 '자유학기제'가 교육계 화두인데요.
대상 학생들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보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학생의 꿈과 끼를 고취시키기 위해, 한 학기 동안은 시험 부담 없이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게 하는 자유학기제.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교육공약입니다.

교육부는 오늘(28일) 자유학기제의 운영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일단, 자유학기제에 참여하는 중학교 학생들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보지 않게 됩니다.

필요에 따라 교사 재량으로 학생들의 성취도를 검사할 수 있지만, 성적에는 반영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학생들의 진로탐색 활동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서술형으로 기재하며, 이 결과는 특목고를 비롯한 고교 입시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또한 과목마다 강제규정된 수업시간을 자유학기 기간 동안에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교육부는 2015년 말까지 신청을 받아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2016년 3월 전국의 중학교에 전면도입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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