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배상문(27.캘러웨이)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대했던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재미교포 존 허(23)가 주춤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존 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장(파70.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와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쳤다.
11언더파 199타로 단독선두인 맷 쿠차(미국)와는 7타차로 벌어진 존 허는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맷 애브리, 부 위클리, 크리스 스트라우드(이상 미국), 그레이엄 델라에트(캐나다) 등 4명이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해 우승 향방도 점치기 어려워졌다.
한국(계) 선수들은 여전히 중하위권에 포진했다.
노승열(22.나이키골프)과 재미교포 리처드 리(26)가 나란히 3언더파 207타로 공동 40위, 위창수(41)는 2언더파 208타 공동 46위, 배상문은 1언더파 209타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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