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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안타’ 김민성 “기회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입력 2013-05-25 20:40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전성민 기자] 김민성(넥센 히어로즈)이 개인 통산 두 번째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염경엽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넥센은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넥센은 26승13패, 3연승을 마감한 롯데는 18승2무19패가 됐다.
넥센은 9회 결승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강정호과 좌익수 선상에 흐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대타 서동욱이 볼넷을 얻었다. 이어 김민성이 초구에 런앤히트 작전이 걸린 상황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10번째 이자 개인 통산 2번째 끝내기 안타.

경기 후 김민성은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을 때 번트나 슬래시 작전을 예상했는데 런앤히트가 나왔다. 감독님이 내게 끝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 어떻게든 타구를 굴리자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성은 팀 사이클이 주춤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이를 잘 조절해주고 계시다. 곧 올라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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