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태양의 서커스 '퀴담'
입력 2006-10-20 17:57  | 수정 2006-10-20 17:57
문화가 산책시간입니다.
이번 주에는 기묘하고 유쾌한 일본 영화 두편과 함께 오페라 나비부인, 세계적인 서커스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기묘한 서커스

교장인 아버지와 아름다운 어머니를 둔 12살 외동딸 '미츠코'는 우연히 부모의 성교장면을 보게 됩니다.


그 이후 미츠코는 근친상간과 난교 등 음란하고 충격적인 삶을 살아가고...컬트영화 '자살클럽'으로 유명한 소노 시온 감독이 하드코어 에로틱 판타지를 영상으로 옮겼습니다.

와일드 매치

소심한 의사 신이치는 어느날 자신의 어머니가 전설적인 여성 프로레슬러란 사실을 알게 되면서 레슬링 프로모터가 됩니다.

박력 넘치는 레슬링 기술과 여배우의 섹시한 자태를 독립영화 감독 코마츠 다카시가 유쾌하게 그렸습니다.

나비부인

경기지역 문예회관들이 힘을 모아 제작하는 '나비부인'이 다음달 3일 개막됩니다.

주인공 '초초상'의 게이샤 세계를 그려내기 위해 일본의 전통무용가 하나야기 스케타로 씨가 직접 방한해 주인공 노정애 씨를 지도해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 하나야기 스케타로 / 안무가
- "고개를 쭉 내밀고..."

퀴담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나다의 공연단체 '태양의 서커스'가 내년 3월부터 작품 '퀴담'으로 내한공연을 펼칩니다.

아련한 추억의 서커스를 첨단 테크놀로지와 신비로운 기예로 버무려 1시간 30분동안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를 이끕니다.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 2천5백여명이 들어가는 대형텐트를 세우며, 두달동안 총 12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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