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투빅 일침, 아베크롬비 향해 “뚱뚱하면 벗고 살아야 하나”
입력 2013-05-24 23:07 

둘이 합쳐 210kg의 몸무게를 자랑하는 남성 보컬듀오 투빅(2BiC)이 미국 캐주얼 의류브랜드 아베크롬비 앤 피치 사장의 망언에 일침을 가했다.
투빅은 24일 페이스북에 콘서트 준비하느라 오랜만에 인터넷 했더니 황당 뉴스 발견! 왜 뚱뚱하면 옷도 못 입고 구경도 안 되는지...”라며 뚱뚱생활 20년 만에 듣도 보도 못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럼 우린 벗고 살아야 하나? 크롬 섞인 그 옷 아니어도 입을 옷 많습니다. 옷은 역시 메이드인 코리아 의상이 짱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최근 미국 언론을 통해 공개된 아베크롬비 마이크 제프리스 사장의 과거 발언 때문이다.
마이크 제프리스 사장은 지난 2006년 미국의 한 온라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뚱뚱한 고객이 매장에 들어오면 물을 흐린다”며 그래서 우리는 엑스라지(X-Large) 이상의 여성 옷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망언에 가까운 발언을 한 바 있다.

이후 뒤늦게 이 같은 발언이 공개되면서 불매 운동까지 전개되고 있는 상태다.
투빅의 일침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속 시원하다.” 외모지상주의 발언을 직접적으로 한 사람이 있었다니.” 뚱뚱한 사람에게는 판매를 하지 않는다는 사장의 마인드부터 바꿔야 할 듯.” 사람이 다 마른건 아닌데.”등 그의 소신발언에 동조했다.
[MBN스타 안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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