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다음주 북핵사태 해법 윤곽 제시될 듯
입력 2006-10-20 16:27  | 수정 2006-10-20 16:27
북핵 사태의 해법을 찾기위한 우리정부와 관련국들의 움직임이 숨가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미,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오늘은 한국과 일본 외교장관들이 만났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은 북한이 2차 핵실험 등으로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이 한반도와 국제 평화.안전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점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북핵불용', 즉 핵은 결코 허용할 수 없다는 단호한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한일 외교장관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일치를 보고, 안보리 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발에 부닥칠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외교 노력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로써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해법 마련을 위한 연쇄 외교접촉이 마무리 됐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6자회담 관련국 방문이 끝나는 다음주에는 우리정부와 미일중러 5개 나라의 북핵 관련 조율 내용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조율 내용이 나오게 되면 유엔안보리 결의안을 토대로 한 대북 압박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