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 불화로 자살을 시도한 한 50대 남성이 경찰관들의 발 빠른 대처로 생명을 구했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5시 55분께 대구 성서경찰서 신당지구대로 "아파트 15층 베란다에 한 남성이 매달려 있다"는 전화가 걸려왔고 이에 안중수(56) 경위, 유광종(47) 경사, 하보영(33) 경장 등 3명이 달서구 해당 아파트 15층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A(55)씨가 자신의 집 베란다 밖으로 온몸을 뺀 채 난간만 잡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A씨는 이날 누나, 남동생 부부 등과 재산문제로 다툼을 벌였고 가족들이 밖으로 나간 사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관 3명은 소식을 듣고 달려온 남동생 부부와 함께 황급히 베란다 쪽으로 달려가 A씨의 양손을 붙잡았으나 쉽사리 들어 올려지지 않았고 15분가량 지나 양손이 빠지면서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A씨 왼쪽 발목이 바로 아래층 에어콘 실외기 난간에 걸렸으며, 경찰관들은 신속히 이동해 허공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그를 구조했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5시 55분께 대구 성서경찰서 신당지구대로 "아파트 15층 베란다에 한 남성이 매달려 있다"는 전화가 걸려왔고 이에 안중수(56) 경위, 유광종(47) 경사, 하보영(33) 경장 등 3명이 달서구 해당 아파트 15층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A(55)씨가 자신의 집 베란다 밖으로 온몸을 뺀 채 난간만 잡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A씨는 이날 누나, 남동생 부부 등과 재산문제로 다툼을 벌였고 가족들이 밖으로 나간 사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관 3명은 소식을 듣고 달려온 남동생 부부와 함께 황급히 베란다 쪽으로 달려가 A씨의 양손을 붙잡았으나 쉽사리 들어 올려지지 않았고 15분가량 지나 양손이 빠지면서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A씨 왼쪽 발목이 바로 아래층 에어콘 실외기 난간에 걸렸으며, 경찰관들은 신속히 이동해 허공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그를 구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