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의 티저 동영상 촬영현장에서 있었던 정경호와의 베드신 비화를 뒤늦게 털어놓았다.
사실 분이기만 잡는 베드신이었지만 그녀로선 촬영 전 미리 받아 든 스토리보드만을 보고도 머릿속이 하얘질 만큼 진땀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
특히 상대역 정경호가 슬립 차림의 남규리를 침대 위에 아슬아슬하게 눕히는 신에서 숨이 막힐 듯 한 긴장감에 몸이 무중력 상태에 떠 있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 정경호 역시 경험이 없어 베드신 촬영현장에서 쑥스러움에 두 사람이 초긴장 상태로 카메라 앞에 섰던 건 마찬가지.
그나마 정경호 덕분에 남규리가 베드신촬영에서 생각보다 NG를 덜 냈다는 것이다. 너무 긴장한 탓에 얼굴이 잔뜩 굳어있는 남규리 얼굴에 대고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경호가 재치있게 ‘너 지금 보니 진짜 얼굴이 작네라는 생뚱맞은 소리를 해 이내 현장은 빵 터졌다는 후문이다.
오는 27일 방송 예정인 ‘무정도시 는 지난 21일 JTBC 홈페이지 등 인터넷에 선 공개됐고, 영화를 뺨치는 화려한 액션 영상과 빠른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느와르터치의 액션 멜로드라마다.
[MBN스타 안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