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탄력?
입력 2006-10-20 14:17  | 수정 2006-10-20 14:17
이번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심상치 않습니다.
북핵 위기로 시장이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값이 모두 올랐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62%.


지난주 0.42%보다 0.2%포인트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강동구가 1.25%나 오른 것을 비롯해 강북 0.98, 금천 0.95, 강서 0.92% 등 서울 25개구가 모두 올랐습니다.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습니다.

고덕과 둔촌지구 재건축 단지 매수세가 살아난 강동구가 한 주만에 2.32%나 올랐고 강남과 서초, 송파 등 주요 지역 모두 1% 안팎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집값 오름세에 대해 매수자들이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고 여기에 판교 낙첨자들이 매수세로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신도시 지역 역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평촌과 일산, 산본 등이 주도한 가운데 분당의 경우 서현동과 수내동의 중소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며 최근 들어 오름폭이 가장 컸습니다.

다른 수도권 지역들도 재건축 등 개발재료가 있는 과천이 1%가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고양과 김포 등도 1% 가까이 오르는 등 대부분의 지역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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