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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행장 등 국감 불출석 비난
입력 2006-10-20 13:57  | 수정 2006-10-20 13:56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황영기 우리은행장과 영화배우 하지원 씨 8명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은행의 황영기 행장이 러시아 은행장 면담을 이유로 국회가 요구한 증인 출석을 거부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종구 의원도 영화배우 하지원 씨와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사장을 다음달 1일 종합감사장에 다시 증인으로 출석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영화배우 하지원 씨는 연예인을 이용한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정 사장과 함께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하와이국제영화제 참석 때문에 출석하지 못한다고 국회에 통보했습니다.
박병석 열린우리당 정무위원장은 '증인들이 정당한 사유없이 불출석할 경우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엄격하게 처리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소위원회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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