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이호준에 이어 이번에는 모창민이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비룡군단 출신 타자들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모창민은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에 이어 8회 홈런을 쏘아 올렸다. 공교롭게 홈런 2방 모두 문승원을 상대로 기록했다.
모창민의 뜨거운 방망이는 다음 타석에서도 계속됐다. 모창민은 8회 다시 맞대결을 벌인 문승원을 상대로 한방을 터뜨렸다. 145km 직구를 쳐, 홈런을 날린 것.
옛 홈구장인 문학구장에서 1,2호 홈런을 때린 모창민은 NC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첫 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하루 전날 이호준이 통산 250호 홈런을 친 데 이어 이날 모창민마저 홈런 2방을 때리며 SK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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