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기아타이거즈 김주형이 올 시즌 첫 등판한 경기에서 2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최상의 1군 복귀를 신고했다.
김주형은 23일, 광주구장에서 펼쳐진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올 시즌 39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최희섭이 체력 회복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1루수 포지션을 커버하기 위해 오른 1군 무대였다.
이어 8-1로 앞서던 6회에 선두타자로 들어선 3번째 타석에서는 한화의 3번째 투수 이태양의 3구째를 통타해 또다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05m짜리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그동안 타격 부재에 시달렸던 KIA 타선에 새로운 흐름을 예고하는 시원한 홈런이었으며, 김주형 개인적으로도 올 시즌 첫 등판에서 나온 홈런이었기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홈런이었다.
6회가 마무리 된 현재 KIA는 김주형의 2홈런과 이범호의 솔로포 등 10개의 안타가 작열하며 한화에 9-1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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