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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숙 임명안 공방 재연 조짐
입력 2006-10-20 11:47  | 수정 2006-10-20 11:46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를 놓고 여야간 공방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회의 전효숙 헌법재판관 인사청문 처리 시한이 오늘(20일)로 마감됨에 따라, 내일(21일)부터는 언제든지 대통령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헌법재판관 자격을 얻은 전효숙 후보를 헌법재판소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여, 국회는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표결해야 합니다.
하지만 북핵 위기 와중에 새로운 정쟁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여당에서는 다음달 15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임명동의안을 강행처리할 경우 헌법소원 등 강력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또한번 충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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