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손호영 측 “장례절차 끝난 후 입장 정리하겠다”
입력 2013-05-23 16:10 

가수 손호영이 숨진 여자친구의 영정사진을 든 채 눈물로 떠나보냈다. 관련 입장은 추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손호영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여자친구를 떠나 보냈다. 숨죽인 채 흐르는 눈물이 그의 심경을 짐작케 했다.
전날 밤새 빈소를 지킨 손호영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발인식에서도 유족들과 함께 슬퍼했다.
깊은 슬픔과 충격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자리였지만 손호영은 아무 말도 없었다. 다만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소속사 역시 기자회견은 없을 예정이며 모든 장례 절차가 끝난 뒤 공식입장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2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아직 여자친구를 떠나보내기 전이고 유족들의 슬픔과 상처가 너무 크다. 루머가 많았지만 유족을 배려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며 마음을 추스린 뒤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손호영 소유의 카니발 차량에서 한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손호영과 1년 간 교제한 여자친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가스중독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부검 결과로 자살 판정을 내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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