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런던 '테러' 의심 공격…1명 사망
입력 2013-05-23 05:59  | 수정 2013-05-23 08:37
【 앵커멘트 】
런던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공격이 발생해 1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 2명이 체포됐고 영국 정부는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런던 템즈 강 인근 도로에서 경찰이 20대의 두 남성을 제압합니다.

이들은 군인으로 추정되는 행인을 흉기로 살해하고 길을 지나던 시민을 공격했습니다.

사건 발생은 현지시각 22일 오후 2시 20분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저항하는 용의자에게 총을 쏘며 체포했습니다.


▶ 인터뷰 : 사이먼 / 영국 경찰관
- "경찰이 무기를 가진 두 남성을 쐈고 이들은 런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용의자들은 현장에서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말해 테러 가능성도 배제 못하는 상황.

사망한 남성이 군 자선단체 티셔츠를 입고 있고, 사건 장소가 울위치 포병 기지 앞이어서 군인을 노린 범행일 가능성도 큽니다.

▶ 인터뷰 : 캐머런 / 영국 총리
- "영국 보안국은 모든 정보를 모으기 위해 오늘 밤 관련부서가 참석하는 긴급보안대책회의를 주재할 것입니다."

미 보스턴 테러에 이어 영국에서도 테러로 의심되는 살해 사건이 발생하자 또다시 테러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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