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정근우가 부상으로 22일 NC 다이노스전에 결장한다.
SK는 이날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NC와의 홈경기에 정근우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이만수 감독은 가장 위험한 부위인 장딴지를 맞았다. 햄스트링 기미도 약간 있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는 출장시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근우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다. 이만수 감독은 1군 엔트리를 제외할 정도는 아니다. 내일 경기에는 뛸 수 있도록 몸 관리를 잘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SK는 이날 경기에 정근우가 빠진 2루수 수비를 김성현에게 맡겼다. 정근우가 수행하던 톱타자 임무는 김강민에게 주어졌다.
SK는 정근우의 부상으로 내야수를 보강했다. 왼손투수 대타 요원인 안치용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고 박승욱을 등록시켰다. 지난 18일 1군에 올라갔던 안치용은 4일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이만수 감독은 올린 지 얼마 안 됐는데 (안)치용이에게 미안하다. 내야수가 4명, 외야수가 6명으로 균형이 맞지 않아 불가피했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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