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신시내티 레즈가 뉴욕 메츠전 2연승을 달렸다.
신시내티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토드 프레이저의 땅볼 타구를 3루수 데이빗 라이트가 다리 사이로 빠트리는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들어왔다.
도날드 루이즈의 내야안타로 다시 루상에 주자가 꽉 찼고, 데빈 메소라코가 밀어내기 볼넷을 1점을 더 보탰다. 메소라토는 9회 1점 홈런을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신시내티의 선발 마이크 리크는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을 거뒀다. 7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2개만 내주며 뉴욕 메츠 타선을 꽁꽁 묶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주축 선수들을 돌아가며 휴식을 주고 있는데, 이번에는 추신수 차례였다. 선발 라인업에서 추신수를 빼고 데릭 로빈슨을 1번타자 겸 중견수로 기용했다.
추신수의 선발 라인업 제외는 시즌 두 번째다. 추신수는 지난달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결장했다.
한편, 추신수를 대신한 로빈슨은 이날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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