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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감독 "세든-박희수 잘 던져줬다"
입력 2013-05-21 22:16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이 승리를 이끌어낸 선수들을 고루 칭찬했다.
SK는 2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SK는 18승1무18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NC는 4연패에 빠지며 10승2무25패가 됐다.
SK 선발 크리스 세든은 6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선발 세든이 잘 던졌다. 지난 경기에서 선발 이태양을 거의 공략 못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초반에 잘 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만수 감독은 "김강민의 타격감이 회복되고 있어서 다행이다. 김상현, 최정이 중심 타선에서 잘해줬다. 박희수는 어려운 상황에서 올라와 마무리답게 잘 던져줬다"고 말했다.
8회 결정적인 3타점 3루타를 친 김강민은 "투수의 타이밍이 나와 잘 맞았다. 슬라이더를 노렸는데 직구가 들어왔다. 운이 좋게 잘 맞아 떨어졌다. 타율이 낮지만 이에 신경 쓰기보다는 득점 상황에서 타점을 올리는 타격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승리를 챙긴 세든은 "경기 초반 공에 힘이 있어 스트라이크를 잡는데 주력했다. 7회 힘이 빠지면서 제구가 조금 흔들렸다. 직구를 의도적으로 많이 던지려 했고 결정구는 체인지업이었다. 체인지업이 꽤 좋았다"고 평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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