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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1회부터 기선제압 3점포 폭발…699호 연타석 홈런
입력 2013-05-21 18:52  | 수정 2013-05-21 19:07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넥센 강정호가 1회초부터 기선을 제압하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21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등판했다.
1회초 장기영의 2루타에 이어 박병호가 볼넷으로 나간 2사 1,3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두산 선발 김상현의 2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우월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5월 16일 목동 한화전에서 홈런을 친 바 있는 강정호는 이로써 시즌 5호 홈런이자 통산 699호째 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1회말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넥센은 강정호의 홈런에 힘입어 3-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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