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은 21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뜨거운 안녕(감독 남택수ㆍ제작 홍필름) 언론시사회에서 운동을 하다 이같은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 영화 촬영을 하며 과거 기억들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병에 걸린 역할이라 건강하게 나오면 안 되기 때문에 3주 만에 10kg을 뺐다. 그 뒤 3개월 동안 이상하게 몸이 아팠다”며 이같이 회상했다.
마동석은 또 어려웠던 점은 슬프고 민감한 이야기라서 어느 선을 넘으면 조금 더 재미는 있는데 진정성이 떨어지고, 진정성을 생각하면 재미를 놓치는 면이 있어 이를 조절하는 게 힘들었다”며 코미디 연기는 하지만 실제 존재하는 사람처럼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뜨거운 안녕은 호스피스 병원을 배경으로, 시한부 환자들이 밴드라는 인생 마지막 꿈을 향한 도전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이홍기가 연예인병이 제대로 걸린 문제 아이돌 가수 충의, 마동석이 전직 조폭 출신 뇌종양 환자 무성 역으로 출연한다. 밤마다 나이트클럽 알바를 뛰는 간암 말기 가장 봉식 역은 임원희, 병원 내 군기반장이지만 병을 앓고 있는 안나 역은 백진희가 맡았다. 30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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